

[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배우 한채아가 자신의 딸이 남편 같은 사람을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밝혔다. 7일 채널 ‘한채아’에는 ‘불멍하러 왔다가 텐트보다 내가 먼저 타버림. 분위기 힐링 100% → 현실 웃음 300% 캠핑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한채아는 지인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결혼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채아는 “결혼한 지 7년 됐다. 우리는 연애를 오래 했는데 정말 피 터지게 했다”며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남자는 결혼 상대로 엄마를 닮은 사람을 고른다더라. 외모를 떠나서 성격이 닮은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또 “딸들도 자기 아빠랑 비슷한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하더라”라는 한채아의 말에 지인들이 “반대다. 아빠 닮은 사람과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반응하자, 그는 “나도 그렇다”며 공감했다. 한채아는 “(딸이) 아빠랑 닮은 사람과 결혼한다고 하면 ‘너 저 사람이랑 살 수 있어? 네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라고 말할 것 같다”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2018년 차범근 전 감독의 아들 차세찌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한채아의 남편 차세찌는 지난 2019년 음주 운전 사고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차세찌는 서울 종로구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앞차를 추돌해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4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한채아는 “제 배우자의 사건을 접하고 많은 분들이 실망과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번 일은 차세찌의 명백한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자의 잘못 또한 가족과 제 잘못이다.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신윤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한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