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타이레놀 6알로 버텼는데→남편은 더 아파… “죽일 X의 모성애” 눈물 [RE:스타]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최악의 컨디션에도 육아를 강행하는 고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이지혜는 자신의 계정에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날. 컨디션도 얼굴 상태도 최악인 날. 그런 날 있으시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지혜는 이어 남편 문재완이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과 함께 “심지어 남편은 더 안 좋음 늘 나보다 더 약한 남편. 타이레놀 6알로 버틴 날. 왜 나 아플 때 더 아픈 건지 묻고 싶다”라며 꼼짝없이 독박육아를 하게 된 상황을 한탄했다.

하지만 “근데 이 죽일 X의 모성애. 애들 밥 먹일 생각하면 벌떠 일어나는 거 나만 그래요? 벌떡 일어나서 불고기 꺼냈습니다. 따뜻하게 먹여야지 내 새끼들” 이라고 적어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지혜의 모습을 본 누리꾼은 “남편은 제가 아픈 꼴을 못 봐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지혜는 “아픈 꼴 뭔지 알죠”라고 답글을 달아 깊은 공감을 표현했다.

앞서 이지혜는 2017년 3살 연상의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남편의 성실함과 전문직이라는 점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예능과 개인 채널을 통해 럭셔리한 한강뷰 집과 함께 육아, 집안일 등 현실적인 부부 생활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방송에서 이지혜는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두 딸(태리, 엘리)을 키우는 워킹맘으로서 남편의 도움 부족이나 바쁜 일정으로 인한 독박육아 고충을 종종 토로하여 다른 워킹맘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DB, 이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