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돌아온 마술사기단이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나우 유 씨 미 3’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날 ‘나우 유 씨 미 3’는 82,2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 ‘나우 유 씨 미 2′(2016) 이후 9년 만의 복귀임에도 ‘프레데터: 죽음의 땅’,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퍼스트 라이드’를 모두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는 2025년 흥행 3위를 기록한 ‘F1 더 무비'(520만 명)의 오프닝 스코어인 82,917명을 잇는 기록이다.
영화계는 금일 수능이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청소년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발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나우 유 씨 미 3’가 주말 극장가에 흥행 매직을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편보다 더 스펙터클한 마술쇼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케미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기대한 만큼 재미있는 마술 영화”, “최고의 마술사들이 돌아왔다”, “내 최애 시리즈! 다시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마술처럼 시간 순삭. 몰입감 최고였다!”, “오래간만에 최고의 오락 영화” 등의 호평과 함께 영화의 관람을 추천했다.
한편, 전날 ‘나우 유 씨 미 3’에 이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19,517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퍼스트 라이드'(12,949명), ‘프레데터: 죽음의 땅'(12,169명), ‘8번 출구'(4,093명)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술 같은 흥행으로 박스오피스를 휩쓴 ‘나우 유 씨 미 3’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주)바이포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