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7조 기업’ 총수 됐다…보정 속옷 브랜드 최고 매출 기록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방송인이자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설립한 보정 속옷 브랜드의 기업 가치가 7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각) 현지 매체 가디언은 킴 카다시안의 브랜드 스킴스가 2억 2,500만 달러(약 3,300억 원)의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 50억 달러(약 7조 원)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카다시안은 같은 날 성명에서 “우리가 계속 혁신하며 업계의 기준을 세우는 만큼, 스킴스를 다음 단계로 성장시키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킴스 측은 월스트리트 금융 대기업 골드만삭스 산하 투자 부문을 포함한 자금 제공자들로부터 확보한 금액을 활용해 향후 더 많은 매장을 개설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옌스 그레데 스킴스 CEO는 올해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브랜드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스킴스는 현재 미국 내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향후 몇 년간은 물리적인 소매(오프라인)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킴 카다시안은 리얼리티 TV 스타에서 인플루언서, 그리고 억만장자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유명 인사다. 그녀는 자신과 가족들의 일상을 담은 ‘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로 유명해졌으며 소셜 미디어 상에서 압도적인 화제성을 가지고 있다.

그는 수년간 자신의 독특한 체형에 맞는 보정 속옷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2019년 스킴스를 런칭했다. 그녀는 다양한 체형을 포용하기 위해 극도로 넓은 사이즈 범위와 9가지 이상의 다양한 피부톤 색상을 제공하는 등 혁신을 이끌어냈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킴 카다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