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뉴진스의 시간차 복귀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멤버 민지와 다니엘이 어도어와 따로 교류한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민지와 다니엘이 어도어와 개별 면담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남극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하니는 아직 귀국하지 않아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번 개별 면담에선 5인 체제로 돌아가기 위한 전제 조건에 대해 서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 멤버의 ‘통보식 복귀’가 이번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2일 해린과 해인은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뉴진스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어도어는 “두 멤버가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회사와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 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해린과 해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약 3시간 뒤 나머지 멤버 민지, 다니엘, 하니도 기습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세 사람은 “한 멤버가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지만,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라며 “앞으로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라고 조심스러운 견해를 내놨다. 이에 누리꾼들은 “갈 때도 마음대로더니 올 때도 마음대로냐”, “소속사와 논의 없이 너무 성급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진스는 지난 3월 홍콩에서 열린 컴플렉스콘을 마지막으로 소속사와 기나긴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많은 팬이 이들의 성공적인 복귀를 고대하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 DB, 어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