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이사업체 대표에게 공개 구혼을 했다.
지난 20일 채널 ‘사유리의 데스노트’에는 ‘드디어 떠난다! 봉은사 이사 현장 최초 공개. 사유리·젠 새로운 집은 어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사유리는 이사업체 직원들과 함께 짐을 정리하며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사업체 직원과 커피를 마시던 사유리는 “업체 이름만 보면 ‘아저씨당’으로 보인다”며 “베테랑 아저씨들만 모였다는 뜻이냐”고 장난스럽게 질문했다. 직원이 “고객이 놓치기 쉬운 서비스와 혜택을 정당하게 챙기자는 의미”라고 설명하자, 사유리는 “그런 깊은 뜻인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꼼꼼하게 보양(보호)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본 사유리는 “정말 섬세하다. 대표도 섬세하면서도 깐깐한 스타일일 것 같다. 손님은 좋겠지만 직원들은 되게 힘들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제작진이 직원에게 “대표님은 솔로시냐”고 돌발 질문을 던지자, 직원이 “저는 솔로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눈빛을 반짝이며 “몇 살이냐”, “여보”를 연달아 외쳤고, 화면에는 “여보 신혼집은 내가 장만했어”라는 자막까지 더해져 웃음을 안겼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미혼 상태에서 일본 정자은행을 통해 서양인 기증자의 정자를 받아 아들 젠을 출산하며 ‘자발적 비혼모’라는 새로운 삶을 선택했다. 이러한 낯선 가정의 형태에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그는 여러 방송과 개인 채널을 통해 젠과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신윤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사유리의 데스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