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안정환이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얻게 된 직업병을 언급했다.
20일 온라인 채널 ‘안정환19’에선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안정환이 김남일, 윤장현과 한강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김남일은 안정환에 대해 “안정환은 밥먹을 때 식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 이야기를 한다. 난 정환이 형이 신기한 게 예전에는 말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었다. 근데 물론 방송을 하면 말을 해야 하니까 그게 직업이니까 어쩔 수 없는데 말이 끊이질 않는다. 근데 그게 지루하지 않고 또 재밌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저 이야기 주제가 나오면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안정환은 “말하는 거 안 좋아한다. 원래 말 별로 없었고 한 마디도 안 할 때도 있었다”라고 강조했고 김남일 역시 “(전에는) 둘이 같이 방을 써도 그냥 자기 할 일만 한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안정환은 “자꾸 방송을 하다보니까 뭔가 얘기를 안 하면 불안하다. 멘트를 쳐야 한다”라며 방송인의 직업병을 언급했다.
또한 한강을 바라보며 가을의 운치를 즐기는 세 사람. 안정환은 “옛날에 한강 안에 큰 괴물이 있을 거다 그런 생각 많이 했다. 그래서 일부러 안 나타나고 숨어있다고”라고 말했고 김남일은 “언제적 얘기를 하는 거냐!”라고 황당해했다. 이어 영화 ‘괴물’을 언급한 안정환은 “나는 그런 괴물이 진짜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한강데이트를 해봤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안정환은 “그런 것은 묻지 말라”고 철벽을 쳤고 김남일은 “나는 연애 때 한강 데이트 했었다. 차를 대놓고 밖에는 안 나갔다”라고 아내와의 한강 데이트를 떠올렸다.
한편, 안정환은 JTBC ‘뭉쳐야 찬다4‘ ’냉장고를 부탁해‘ E채널 ’용감한 형사들‘을 통해 안방팬들을 만나고 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안정환19’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