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은주영 기자] 모델 겸 사업가 쿨케이가 태국에서 인플루엔자로 쓰러졌다.
쿨케이는 18일 개인 계정에 “4일 만에 태국 병원에서 깨어난 썰. 피로 누적, 수면 부족으로 결국 인플루엔자 당첨”이라며 장문의 글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태어나서 가본 병원 중 시설과 의료진은 압도적으로 최고였다. 가격은 검사비·치료비 90만 원, 하루 입원 50만 원이다. 나가자마자 태국 보험 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5개월 동안 앞만 보고 달리다가 정신 차려보니 병원이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평일 6시간 수면은 꼭 지키려고 한다. 사실 올 초 목표는 8시간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또 “약이 얼마나 센지 주사 맞고 정신 차려보면 20시간씩 지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푹 쉬고 있다. 나가면 더 열심히 살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올라온 영상에서 그는 “죽다 살아났다. 콘텐츠 연재한 지 5개월 차인데 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며 병원 생활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쿨케이는 지난 2006년 현역 입영 대상자 판정을 받았음에도 브로커를 통해 공익 근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현역으로 입대했다.
최근 쿨케이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인생에서 너무 후회되는 선택이 있다. 20대 때 군대에 너무 가기 싫어서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병역 기피자라고 손가락질한다. 평생 손가락질을 당해도 마땅하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지금부터의 선택은 바꿀 수 있다. 과거의 후회만큼 더 노력하면 된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원하는 걸 다 이룰 순 없겠지만 노력에는 의미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은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쿨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