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미국의 배우 겸 가수 로건 헨더슨이 무대 도중 심각한 부상을 당해 응급실로 실려 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각) 할리우드 연예 뉴스사 TMZ에 따르면 밴드 빅 타임 러시의 멤버 로건이 유럽 전국 투어로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공연하던 중 무릎에 큰 부상을 당했다. 그는 곡 ‘Love Me Love Me’를 부르며 무대에서 슬라이딩하던 중 발을 헛디뎠고, 이 과정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다리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그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그룹 멤버 페나베가가 로건에게 연락한 뒤 그가 별 문제 없음을 알리며 관중을 안심시켰고, 공연은 재개됐다.
공연 다음 날 로건은 “괜찮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계정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 무대가 너무 즐거워서 다칠 수밖에 없었다며 팬들을 위로했다. 이어 “잘 치료 받고 있으며 괜찮아지는 대로 유럽 투어에 합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기다리고 있어요. 로건 얼른 돌아와요”, “별일 아니길 바랄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로건은 2009년 드라마 ‘빅 타임 러시’의 로건 미첼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후 다음 해 10월 데뷔 앨범 ‘BTR’을 발매했으며 이는 빌보드 TOP 200 3위에 오른 바 있다. 그의 밴드 빅 타임 러시는 지난 7월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유럽 투어를 시작하여 2026년 3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여정을 마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로건 헨더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