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최성민, 혼밥 인증에…”알리바이용 아니냐” 저격 당했다 (‘컬투쇼’)


[TV리포트=노은하 기자] 코미디언 최성민이 ‘기러기 아빠’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트로트 가수 이정(천록담), 최재훈과 함께 최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정은 “김치는 항상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두 종류를 준비, 라면에는 왕만두 세 알을 넣는다. 거기에 짜장 컵라면까지 곁들이며 외로운 마음을 음식으로 채우는 남자다”라고 현재 기러기 생활 중인 최성민을 소개했다.

또 방송 중 공개된 최성민의 식사 사진을 두고 두 MC는 “이런 걸 왜 올리는 거냐. 알리바이용 아니냐”, “아내분이 이걸 보니까 올려두고 다른데 가는 거 아니냐”라며 장난스러운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이정은 “형사가 꿈이었는데 김치를 보면 손도 안 댄 걸 알 수 있다”라며 사건 추적하듯 관찰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최성민은 “라면을 끓인 뒤 국물을 짜장 컵라면에 섞어 먹으면 진짜 맛있다. 매콤함이 살아 사천 짜장 느낌이 난다”라며 자신만의 라면 꿀팁을 전했다. 이를 들은 최재훈은 “말을 참 잘 돌린다”라며 끝까지 의심 어린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최성민은 2005년 SBS 8기 공개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껑쓰맨’, ‘왕자의 게임’, ‘리얼 극장 선택’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2011년 3살 연상 아내와 결혼해 두 딸과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으며 현재 아내와 세 자녀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유학 중으로 최성민은 ‘기러기 아빠’로 생활하고 있다. 

노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최성민,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