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백투더퓨처’가 세상을 떠난 배우 마릴린 먼로의 화려한 삶 이면을 조명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특집 MBC 다큐프라임 ‘백투더퓨처-당신은 몰랐던 세기의 신화를 만든 아름다움의 역설’ 편에서는 다섯 번째 시간 여행 주인공으로 마릴린 먼로의 삶과 건강을 반면교사 삼아 현대인의 건강 해법을 제시한다.
관능적인 몸매와 빨간 립스틱으로 전 세계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마릴린 먼로는 영화 ‘7년 만의 외출’의 환풍구 장면으로 7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회자되는 아이콘이다.
그러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사랑에 대한 결핍과 고통으로 얼룩진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불안정한 어린 시절을 겪었던 그녀는 “언제든 버려질 수 있다”라는 공포를 늘 내재하고 있었다. 대중의 사랑을 받기 위해 갈색 머리 평범한 ‘노마 진’을 숨기고 금발의 백치미가 있는 ‘마릴린 먼로’의 삶을 선택했으며, 이는 그녀의 평생을 관통하는 고통의 원인이 되었다.
마릴린 먼로가 감춰왔던 충격적 진실 중 하나는 외모에 대한 강박이었다. 그녀는 1950년대 당시 금기시되던 성형수술을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반복적인 수술은 심각한 면역 거부 반응과 감염의 위험을 초래하며, 그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릴린 먼로의 성형수술 기록과 함께 충격적인 보형물의 정체가 공개되어 스튜디오를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더 아름다워지기 위한 외모 강박은 스트레스와 각종 염증 질환으로 이어지며 그녀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마릴린 먼로에게 일어난 비극이 소셜미디어 발달로 모두에게 평가받는 ‘보여지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이 몸의 기둥인 콜라겐을 파괴하여 피부 노화는 물론 뼈, 혈관 질환을 비롯한 전신 질환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현대의학은 전신 기둥을 탄탄히 세울 핵심 키를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는 깊은 목주름, 늘어진 모공, 잇몸, 뼈, 혈관 등 전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바디 체인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외모 스트레스로 자신감을 잃었던 과거를 극복하고, 3주간의 건강 개선 프로젝트에 도전하며 노화 시계를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 다큐프라임 ‘백투더퓨처’는 오는 26일 오전 7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MBC ‘백투더퓨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