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24기 영식이 용담에게 거리를 두기로 결심했다.
6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4기 영식과 국화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남자들의 선택이 공개됐다. 국화가 원했던 27기 영식은 장미에게 향했다. 27기 영식은 “제 본능을 믿는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27기 영호의 선택도 장미였다.
24기 영식은 망설임 없이 용담을 선택했다. 용담은 “저 혼자 있을 줄 알았다. 와줘서 고맙다”라고 했고, 데프콘은 “저런 얘길 들어본 적이 없는데, 저러면 감기죠”라고 밝혔다. 24기 영식은 “절 잘 알더라. 방송을 재밌게 본 팬심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좋게 봤다. 재밌는 사람을 좋아한다는데, 제가 재미는 있지 않냐”라고 이유를 말했다.



24기 영식은 용담의 웃음 포인트를 궁금해했고, 용담은 “허당기 있는 사람이 웃기다. 아까도 라면 끓인다고 돌아다니지 않았냐. 그러면 신경 쓰인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분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영식은 장거리 연애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용담에게 “서울로 갈 수 있다”라고 어필하며 주식 얘기도 꺼냈다.
이어진 두 사람의 막걸리 데이트. 데프콘은 “영식이 부담을 내려놨으면 좋겠다. 어차피 팬미팅이니까”라며 “그 정도로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영식은 자신이 ‘나는 솔로’에 출연했을 때 궁금한 점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용담은 “같이 사진 찍을 때 왜 달려 나간 거냐”라고 궁금해했고, 경리 역시 “그게 궁금하긴 하다”라고 공감하며 웃었다.
영식은 “빨리 가고 싶더라”면서 “제 연애 스타일이 다가가고, 헌신하는데, 그게 리드와 연관 있지 않나”라며 용담이 원하는 배우자상이라고 틈새 어필을 시도했지만, 용담은 “그건 리드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영식은 “그건 혼자 허우적거리는 거죠”라고 인정했다.



용담이 “(다른 여자분들과도) 다 얘기해 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하자 영식은 실망했다. 영식은 인터뷰에서 다음엔 용담을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며 “그렇게 끌리지 않는 느낌이었다”라고 깨달았다. 영식은 “그땐 너무 경주마처럼 달렸는데, 이번에도 상대방이 저한테 마음이 없으면 과감하게 정리해야죠”라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윤보미는 “그런 뜻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라고 안타까워했고, 경리는 “다음이 중요할 것 같다. 그전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용담 씨가 한 말을 잘 해석하면 좋은데, 본인이 상처받고 위축돼서 그런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SBS Plus ‘나솔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