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김C가 모델이 된 근황을 전했다. 김C는 지난 18일 자신의 계정에 “썸타임즈, 모델(sometimes, model)”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된 김C의 모습이 담겼다. 깔끔한 무채색의 코디에 변함없는 김C의 슬림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멋지다”, “몸매 관리 진짜 잘한다”, “배 안 나온 중년은 진짜 존경이다”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혼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김C는 꾸준히 자신의 계정을 통해 요리와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22년에는 마른 몸에 믿기지 않는 근육을 자랑하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근육질로 변신한 김C의 모습의 누리꾼들은 “못 알아보겠다”, “웨이트만 하지 말고 음식도 먹어라”, “항상 응원한다”, “이소룡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3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슬림한 체형에 더 탄탄해진 몸으로 돌아와 모델 일까지 하게 된 김C의 근황에 팬들은 “인생 2막 이제 시작이다”, “어디서든 다시 보고 싶다”, “음악 활동도 해 달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김C는 탄핵 정국 속 “질서정연한 민주화 시위 자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관련 집회에 참석해 인증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김C는 윤 전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0년 2인조 록밴드 뜨거운 감자로 데뷔한 김C는 KBS2 ‘1박 2일’을 통해 음악을 넘어 예능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음악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돌연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2013년 전 아내와 이혼했다는 소식이 2014년 발표됨과 동시에 하루 만에 결혼을 전제로 스타일리스트와 열애를 하고 있다는 기사가 연이어 터지며 김C는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방송가에 얼굴을 비치지 않고 있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김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