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 언급→시청률 4.8%…’라스’ 시청률 1위로 파죽지세


[TV리포트=김진수 기자]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가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출연한 ‘JYPick 읏 짜!’ 특집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웃음과 진심, 음악이 어우러진 다양한 토크가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고의 1분’은 4.8%로, 붐이 대형들에게 약해지는 자신의 불치병 ‘쫄병’ 고백에 대한 장면이 차지했다. 박진영은 방송 중 ‘나는 진보도 보수도 아닌 박진영’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배경을 이야기하며, K팝 산업의 미래를 위한 결심에 대해 언급했다.

안소희는 1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복귀해 “‘만두 소희’라는 별명이 사실은 싫었다”라는 고백과 즉석 댄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했다. 이어 붐은 박진영 앞에서 즉석 무대를 펼치며, 프로그램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권진아는 안테나에서 10년 만에 독립해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JYP에서 인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너스레를 부리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주인공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유머로 가득 차 있었다. 박진영은 “구사옥은 비와 원더걸스가, 신사옥은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가 지었다”라며 신사옥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또한 JYP가 ESG ‘세계지속성장 기업’ 순위에서 세계 3위, 한국 1위를 기록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박진영은 “진심이 담긴 시스템이 결국 통한다”라고 언급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방송의 초반부에서 박진영은 자신의 두 딸과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첫째는 춤이 비범하고 둘째는 노래를 잘한다”고 말하여,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아울러 안소희는 과거 원더걸스 활동 시절의 비하인드와 함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고, 두 사람의 즉석 무대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과 권진아는 신곡 ‘Happy Hour(퇴근길)’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라디오스타’는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