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살짝 쉰 김밥도 그냥 먹어…옛날엔 다 그렇게 살았다” 털털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한고은이 약간 쉰 김밥도 그냥 먹는다며 털털한 면모를 드러냈다.

5일 온라인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선 ‘한고은의 초간단 저칼로리 참치 레시피 (냉장고 재료 활용)‘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선 한고은이 구운란 레시피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고은은 “계란은 어디서 사시는 거냐?”라는 질문에 “농장에서 배달을 해서 온다. 검색을 해서 사는데 나 진짜 웃기다. 나는 농수산물 이런 거 고를 때 인터넷에서 사진이 있는 거를 본다. 근데 여기 총각 아저씨가 달걀을 들고 서 있는 사진이 올라왔는데 잘생기기도 하셨지만 순박해 보이고 믿음이 가는 거다. 그래서 봤더니 자연에 방사된 닭들이 낳은 달걀이라는 거다. 이런 건강한 계란이면 얼마나 맛있을까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냉동실을 공개한 한고은은 “냉동실에는 온갖 비밀들이 들어있고 한 3년 된 것도 나오고 하지 않나”라며 “냉장고 청소 자주 안 한다. 정리는 자주 하는데 나는 사실 물건을 잘 못 버린다. 유통기한을 나는 ‘이때까지 먹어보는 건 어때요?’라고 생각하지 꼭 유통기한이 지나면 다 버려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잘 못 버리는 편이고 우리 신랑은 유통기한이 딱 지나면 ‘먹으면 큰일 나’이런 사람이다. 그래서 저는 김밥도 살짝 쉰 것도 먹는다. 나는 괜찮다. (무슨 느낌이냐면)아침에 김밥을 샀는데 먹다가 뒀는데 저녁에 먹으려면 약간 느낌이 이상해도 나는 뭐 (괜찮다)”라고 말했다. 

“장이 튼튼하신가 보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한고은은 “(장이)건강한 것 같다. 옛날에는 다 그런 것 먹고 살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냉동실을 공개한 가운데 한고은은 얼린 낫토를 소개하며 “저는 좋아한다. 그래서 샐러드먹을 때도 그 위에 얹어 먹는다. 언 낫토를 약간 상온에 내놨다가 이게 살짝 녹으면 그때 시원하게 먹는다. 낫토를 한 번 사면 묶음으로 사게 되니까 냉동실에 얼렸는데 살짝 얼어있을 때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며 술안주로도 자주 먹는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고은언니 한고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