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공감 100%로 넷플릭스 1위 찍더니…보다가 눈물난다는 韓드라마


[TV리포트=송시현 기자] 배우 류승룡이 ‘김 부장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모든 것을 잃은 중년 남성이 진정한 자신을 찾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에서 류승룡은 25년 차 대기업 부장 ‘김낙수’ 역을 맡았다. 그는 인생의 굴곡과 회사 생활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김낙수는 입사 동기의 극단적인 선택, IT 크리에이터의 폭로 영상, 부진한 영업 실적 등 여러 사건으로 사내 입지가 흔들린다. 특히 백 상무(유승목 분)에게 질타를 받으며 위기를 맞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부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류승룡은 IT 크리에이터를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현장 영업을 통해 새로운 계약을 성사시키는 모습으로 응원받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변화하는 감정을 눈빛과 호흡으로 섬세하게 표현하고, 오랜 동료에게 인사 발령 통보를 받는 장면에서는 서러움과 후회, 막막함을 능숙하게 담아내 감정을 자아낸다.

이 과정에서 낙수의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으며, 그의 캐릭터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승룡은 유쾌함과 인간미로 김낙수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꼰대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우리 회사 어딘가 있을 법한 부장님’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김 부장 이야기’가 공개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TV쇼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작품의 중심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류승룡이 출연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매주 (토) 밤 10시 40분,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송시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