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노은하 기자] 배우 김가은과 윤선우가 신혼집을 공개했다.
지난 6일 김가은은 자신의 채널에 ‘룸투어 낋여왔어유. 랜선 집들이 초대합니다. 구경올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가은은 남편 윤선우와 함께 직접 신혼집 구석구석을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저희 집에 오신 걸 환영한다”라며 밝은 인사로 시작한 김가은은 신발장부터 고양이 방, 욕실, 거실, 주방, 옷방, 안방까지 꼼꼼하게 소개했다. 특히 거실 중앙에 자리한 대형 해바라기 액자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주지 스님께서 직접 사진을 찍은 해바라기 액자를 결혼 선물로 주셨다. 집안에 해바라기 그림이나 사진이 있으면 돈이 잘 들어온다고 하지 않냐. 거실에서 제일 잘 보이는 메인에 뒀다. 이거 덕분인지 구독자도 늘고 잘되는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주방 소개는 자연스럽게 남편 윤선우에게 바통이 넘어갔다. 주방을 담당하고 있다는 윤선우는 “우리 집 식세기가 되게 좋다”며 자신을 가리켜 깨알 자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방에 위치한 냉장고에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청첩장이 붙어 있었다. 또 주방 한켠에서는 무려 10년 전인 2015년에 만든 커플 컵이 발견돼 추억을 자극했다. 이를 본 김가은은 “그런 건 연애 초반이나 하지 요즘엔 그런 거 없다”라며 솔직한 현실 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옷방을 소개한 김가은은 “여기는 가방인데 명품이 하나도 없다. 에코백이나 백팩처럼 편한 가방을 좋아한다”라며 평소 소탈한 취향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015년 KBS2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10년간 사랑을 키워왔고 마침내 지난달 26일 서울의 한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노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김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