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이길 수 있을까…공개 앞두고 반응 뜨거운 사극 드라마


[TV리포트=송시현 기자] 지난 9월 28일 종영한 tvN ‘폭군의 셰프’ 신드롬 이후 방송을 앞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판타지 사극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에서는 강태오와 김세정의 강렬한 첫 만남이 성사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저잣거리 한복판에서 서로를 보며 묘한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달’은 강태오가 왕세자 이강 역할을 맡고, 김세정이 부보상 박달이 역할을 맡아 강렬하고 기막힌 첫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이강은 정사를 돌볼 수 없는 아버지를 대신해 대리청정 중인 세자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만큼 한 나라를 다스려야 마땅한 인물이지만, 사랑하는 빈궁을 잃은 뒤 국정보다는 자신의 미모 가꾸기나 치장에 더욱 몰두하며 왕실 최고의 예쁘장한 맵시꾼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폐빈과 똑 닮은 얼굴의 여인, 박달이를 만나게 되면서 이강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그러나 박달이는 이리저리 떠돌며 생활하는 부보상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세상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 처해있다.

두 사람이 어떻게 엮이게 될지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이강과 박달이가 마주하는 현장에서는 박달이가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과 그런 장면을 목격한 이강이 놀라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박달이를 바라보는 이강의 애틋한 눈빛에는 말 못할 그리움과 슬픔이 가득 스치고, 박달이는 처음 보는 낯선 사내의 뜬금없는 시선에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처음부터 범상치 않은 기류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강과 박달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가 더욱 궁금해진다.

설렘과 당혹스러움이 공존하는 강태오와 김세정의 예측불가한 첫 만남은 7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시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