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출입으로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고, 소속사에도 손절당한 뮤지컬배우 김준영이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준영은 7일 저녁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의 과거 개인적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해 부적절한 행동을 하였다”라고 밝혔다.
최근 김준영은 SNS에 한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가 금방 삭제했는데 해당 영수증에 여성으로 추정되는 이름과 금액 등이 적혀 있어 불법 유흥업소를 다녀온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당초 소속사 HJ컬쳐는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다”라고 주장했으나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김준영은 출연 중이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고,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을 종료하게 됐는데.
김준영은 이를 언급하며 “그것만으로 제가 드린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것이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준영은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작사, 소속사, 관계자분들,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셨는데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드렸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얼마나 안일했는지, 어떤 태도로 지내왔는지 뼈아프게 돌아보고 있다”라며 “부끄러움을 잊지 않고 스스로 더 엄격히 성찰하며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