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투기 잡는다?” 미국이 공개한 ‘이 전투기’ 성능보니 놀라웠다! “미국은 이제..


미 공군과 미 해군에 이어
미 육군까지 CCA(협동 전투 항공기)를 운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CCA란 미 공군이 진행 중인
차세대 무인전투기 사업으로
유무인복합 전투체계를 위해
사용될 상대적 저가의 무인 전투기를
목표로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KF-21 국산 전투기
역시 운용하게 될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의 롤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군의 유인 전투기와 무인
전투기들이 대규모로 공중에
전개되어 마치 함대처럼
적 전투기들을 격파하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CCA를 미 해군도
운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이어
미 육군마저도 CCA를
운용하겠다는 것인데요.

지상작전에서도 유인기 옆에
‘로열 윙맨’급 전투 드론들이 함께
날아다니며 전투를 수행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육군 구상에는
두 층이 있습니다.

첫째는 ‘발사형 효과
(launched effects)’로,
헬기·틸트로터·장갑차·함정 등에서
쏘아 올리는 소형 드론들입니다.

이들은
정찰·전자전·통신 중계·목표 유도·미끼
역할 등을 하고 대부분 소모되거나
회수하기 어렵게 설계됩니다.

둘째는 CCA, 즉 재사용 가능한
중대형 드론으로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로열 윙맨’ 역할을 합니다.

CCA는 유인기와 협력해 복잡한 전술을 수행하고, 필요 시 자체적으로
발사형 드론을 풀어 위험 지역을
먼저 탐색·타격하게 됩니다.

전술적 이점은 명확합니다.

드론을 대량으로 공중에 배치하면
센서와 무장을 분산·중첩해 적 공격을
흡수하고 정보 우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인 조종사는 더 안전한 거리에서
지휘·통제를 하며, 위험한 임무는
드론이 대신합니다.

기술적으로는 그룹4·그룹5급 VTOL/STOL 기체가 후보로 거론되며,
보잉·록히드마틴·벨 등의 설계안이
업계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화까지는 산적한
과제가 있습니다.

첫째, 아군·적 식별(FRIEND-OR-FOE)과
안전한 통제(명령·식별·탈취 방지)를
보장해야 합니다.

둘째, 수많은 드론을
발사·회수·정비·보급하는 물류 체계와
탄력적 통신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셋째, 전자전 환경에서의 내성
(교란·스푸핑 대응)과 자율판단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넷째, 자동무기 사용 등 법적·윤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발사형 드론은 주로
소모품이지만 CCA는 회수·정비가
필요해 운영비용과 절차가 달라집니다.

운용 모델도 고민거리입니다.

드론의 임무 분담
(정찰·표적지시·전자전·제거),
지휘권(분산형 자율 vs 중앙통제),
군사·민간 주파수 조정, 연합작전 시
다른 군종·동맹과의 호환성 등
답해야 할 질문이 많습니다.

육군은 태평양·유럽 사령부와 협력해
실전 운용 요건을 검토 중이며,
단계적 시험과 규정 정비 후
실제 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미 육군의 CCA·발사형 드론 구상은
전장의 인력 구조와 전술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이 큽니다.

그러나 기술·운영·법적 준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위험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실전 배치 전
광범위한 실험과 규범 정비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