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접촉사고 당했다…”다친 다리로 촬영, 컨디션 안 올라와” [RE:뷰]


[TV리포트=정효경 기자] 배우 이청아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이청아가 운영하는 채널에는 ‘요즘 청아가 좋아하는 것 모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청아는 감독과 함께 한강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겼다. 그는 “제가 아주 경미한 접촉 사고가 났는데 그때 고관절에 이상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일주일에 운동을 4, 5일씩 하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쉬어야 했다. 다친 다리로 구두 신고 촬영을 하니까 낫는 사이클이 아니라 계속 떨어지는 사이클로 가더라”라고 전했다.

계속 병원을 다녔다는 그는 “하루에 치료만 한의원, 정형외과, 재활 이렇게 세 개를 잡았다. 그렇게 3일 텀으로 병원을 갔더니 선생님들이 치료를 하면 ‘5~7일 정도는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청아 님은 3일 촬영이 없으면 치료를 받고 이틀 뒤에 다시 촬영을 하니까 나을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그는 “다행히 연휴 때 병원과 재활센터가 쉬니까 본의 아니게 쉬었다. 그때 떨어진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을 보고 느낀 게 너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일 먼저 생각난 건 감독님이었다. 이렇게 잠 안 자고 편집하는 거 반성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청아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우리가 몸과 마음, 정신과 신체라고 하는데 사실 몸과 마음은 하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팬들은 “스스로를 더 사랑해 건강을 우선하길 바란다”, “여유가 있어야 할 나이다”, “서로를 위하는 말들이 오가는 걸 보니까 너무 좋다” 등 따뜻한 메시지를 보냈다.

정효경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MOCA 이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