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173 도하,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 일 매니지먼트 “법적대응” 경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BAE173 도하가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법정 대응에 나선 가운데 BAE173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브로시스 측이 입장을 밝혔다.

8일 브로시스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도하가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 및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면서 “이로 인해 현재 일본 내 진행 중인 BAE173 관련 사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본 현지 협력사 및 공연 관계사로부터도 신뢰 훼손에 따른 계약상 불이익 통보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사는 이와 같은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정당한 계약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직 어린 나이에 사회 초년생으로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더 이상 일본 내 공연과 일정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어야 한다.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행위를 중단하고, 원만히 복귀해 함께 활동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브로시스 측은 또 “현재 BAE173의 일본 투어 및 공연 일정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다른 멤버들 역시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일정을 성실히 수행하며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하고 있다”며 “당사는 포켓돌스튜디오 및 현지 협력사들과 협력하여 팬 여러분께 혼란 없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하는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불합리함이 있었다. 내 의지와는 다르게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면서 포켓볼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 및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도하가 속한 BAE173는 7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 2020년 미니앨범 ‘INTERSECTION: SPARK’로 데뷔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포켓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