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20대 후반에 중고 외제차 타고 플러팅…시선 집중 돼”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20대 시절 중고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플러팅을 했다고 떠올렸다. 

15일 온라인 채널 ‘하와수 and 오분순삭’에선 ‘[하수처리장] EP.05 ㅣ하와수x찰빵ㅣ누추한 곳에 귀하신 분들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찰스엔터와 준빵조교가 게스트로 출연해 정준하, 박명수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왜 그동안 연애를 안 했나?”라는 질문에 찰스엔터는 “안 한 게 아니라 못했다. 아무도 고백 안하고 제 고백을 받아주지도 않았다. 고백은 중학교 2학년 때 한 번 하고 성인돼서는 고백을 안 해봤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찰스엔터는 “선배님들한테 플러팅 방법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20대 중후반에 어떻게 플러팅을 했나?”라는 찰스엔터의 질문에 박명수는 “20대 후반에 외제 차를 탔다. B사 차량을 중고로 샀다. 딱 차가 가면 사람들이 다 시선이 집중됐다. 20대 때 또 그런 게 있지 않나”라고 떠올렸고 정준하 역시 “옛날에는 그랬다”라고 거들었다. 

“근데 차에서 내렸을 때는?”이라고 질문하자 정준하는 “‘왜 저런 사람이 내리지?’이러고 다 쳐다본다”라고 찐친 폭로를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아니다. 농담 아니고 반응 좋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준하는 20대 시절 자신의 플러팅에 대해 “오렌지족이어서 압구정동에서 놀 때 키가 186에 몸무게 74kg이었다. 딱 삐삐 차고 압구정동에 나타나면 장난 아니었다”라고 자신의 리즈시절 인기를 소환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술을 못한다. 그래서 옛날에 운전하라고 데리고 다녔다. 우리가 항상 가서 막 토크 나누고 그럴 때 꿔다 놓은 보릿자루 마냥 있었다”라고 능청스럽게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하수처리장’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