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신체 콤플렉스 있었다…”토르소 만들다 떨어질 뻔” [RE:뷰]


[TV리포트=김해슬 기자]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유두 콤플렉스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채널 ‘테오’에는 ‘싸우고 시펑? 피나고 시펑? 피지컬 비하인드 듣고 시펑?!’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아시아’의 김동현, 아모띠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피지컬: 100’ 시리즈에서는 탈락자로 선정될 시 자신의 몸을 본뜬 토르소를 직접 망치로 부수는 룰이 있다. 이에 대해 장도연은 “토르소를 만들기 전에 운동을 열심히 했냐”고 질문했다. 이에 아모띠는 “동현 형님이 먼저 하셨는데 토르소 잘 나오는 법을 가르쳐주셨다. 앞으로 팔을 뻗은 채 5분간 힘을 주고 있으면 잘 나온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동현은 “토르소 만드는 걸 해보신 분들은 아실 거다. 힘준 상태로 제작되는 것이 아니다. 석고가 굳을 때까지 계속 숨을 쉬면 힘준 게 무용지물이 된다. 토르소가 좋으면 몸이 진짜 좋은 사람이다. 힘 안 줘도 근육이 많은 사람들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데 저는 조금 더 힘든 게 있었다. 석고가 몸에 묻으면 앞뒤로 톡톡 쳐서 떼어내야 한다. 아시는 분은 아시는데 제가 여기 콤플렉스가 있다. 토르소를 뗐는데 같이 떨어질 뻔했다. 아프더라”며 자신의 가슴 쪽을 가리켰다. 이를 들은 장도연이 박장대소하자 아모띠는 “저는 괜찮았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김동현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유두 크기가 작은 것이 콤플렉스라고 언급해 왔다. 그는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게 문제가 될 줄 평생 생각을 못 했는데 얘기한 순간부터 사진 찍거나 뭘 하면 너무 작다는 댓글이 달린다. 댓글이 그걸로 시작하면 그거로 끝난다. 운동 열심히 해도 ‘야 완벽하다 몸이 그것만 빼면’이라고 한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해슬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