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배우 이장우가 과거 해외에서 명품 가방을 구매한 뒤 자진신고를 하지 않아 세금을 냈던 일화를 풀었다.
지난 17일 채널 ‘함은정’은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한 함은정과 이장우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당시를 떠올리던 중 함은정은 “내가 오빠한테 ‘어머니 가방 하나 사드려야지’ 했더니 오빠가 ‘무슨 가방 가격이 몇백이냐’고 했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장우는 “네 말 듣고 엄마 드리려고 파리에서 샤넬 가방을 샀었다. 샤넬을 처음으로 산 거다. 그대로 캐리어에 넣어서 가져왔더니 인천공항에서 노란색 자물쇠가 잠겨 있었다”며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법적인 건 잘 모르겠지만 그대로 가져왔더니 자물쇠가 잠겨있는 거다. ‘명품 백을 사니까 자물쇠가 담겨오네?’ 싶어서 흔들었더니 ‘삑삑’ 소리가 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장우는 “세금을 내야 된다고 하더라. 자진 신고를 해야 한다는 걸 모르고 그대로 싸 온 거다”며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비싸게 샀다. 그걸 커서 알았다. 그렇게 한두 번 사다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함은정은 “엄마는 너무 좋아하셨겠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장우는 배우 조혜원과 7년 열애 끝에 오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KBS ‘하나뿐인 내 편’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서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친분을 쌓은 전현무가 주례를, 기안84가 사회를 맡는다.
은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함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