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EXID로 데뷔한 하니는 2014년 ‘위아래’ 직캠 영상이 화제가 돼 이 노래가 역주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가 10살 연상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과 깜짝 결혼발표를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니는 “감사하다. 운이 좋아 많은 분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저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무탈하게 성장했다. 예쁘게 키워주셔서 참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제가 삶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하니와 양재웅은 2022년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해왔습니다.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18년 차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의 양재진과 동생 양재웅이 출연했습니다. 양재웅은 9월 결혼하는 예비신부 하니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프러포즈는 양재웅이 아닌 하니가 먼저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웅은 “내가 먼저 ‘나랑 결혼하면 어떨 것 같아?’라고 슬쩍 물었는데, 하니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사귄 후 하니가 대화 도중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청혼을 했다는 양재웅은 “하니에게 고맙기도 멋있기도 했다”면서 1년간 고민 끝에 결정한 결혼이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견례가 끝난 후, 양재웅 어머니는 하니의 손을 꼭 잡고 “결혼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충고했다는 양재웅은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싶었는데, 하니가 빵 터지더라. 그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안심하신 것 같았다”면서 “아들 결혼 상대가 아닌 30대 초반 여성에게 해주고 싶었던 얘기 같다”고 전했습니다. 양재웅은 “신혼여행을 스위스로 간다. 한 번도 유럽을 못 가봐서 나의 버킷리스트였다”고 밝혔습니다.

9월 깜짝❤️결혼 발표해 모두 놀라게 한 탑여배우, 안타까운 근황
하니는 지난 2022년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양재웅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며 결혼식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특히 환자가 사망한 시기에 두 사람이 결혼을 발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하니에게도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출연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습니다.

다만 두 사람은 결혼은 잠정 연기됐지만 결별설에 대해서는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 사이에 관계 변화는 없다”고 일축한 바 있습니다.

이 사건의 여파로 하니 역시 활동을 잠시 중단하게 됐습니다. 최근 하니는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최근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삶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어릴 땐 유명해지고 싶었는데 유명세라는 것에 단점이 있다는 걸 알았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양재웅 등 의료진 12명은 지난달 26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이 중 5명의 의료진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편, 하니는 양재웅과 지난해 9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지만, 양재웅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로 인해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이후 하니는 지난 7월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고는 방송 활동을 쉬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