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보고-II 잠수함,
첨단 국산 전투체계로 성능개량 착수!
2033년까지 완전 첨단화!
대한민국 해군의 전략적 핵심 잠수함인 장보고-II(손원일급) 잠수함이 앞으로 10년간 전례 없는 첨단화 작업을 거쳐,
탐지·식별·공격 능력에서 획기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루게 됩니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은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최신 전투체계와 첨단 소나 장비를 적용함으로써,
한국 해군의 잠수함 전력 생존성과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방위사업청은 11월 20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장보고-II 잠수함 성능개량사업’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소요군, 국방기술품질원, 개발업체 등 관련 기관이 모두 참석하여 사업계획 전반을 공유하고 분야별 체계개발 추진 방안과 협조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총사업비 약 4,68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장보고-II 잠수함 3척을 대상으로 전투체계와 예인선배열소나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기뢰회피 소나,
선측배열 소나, 부유식 안테나 등 추가 장비를 탑재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사업 완료 목표는 2033년입니다.

이번 성능개량으로 장보고-II 잠수함의 적 기지 및 적 세력 탐지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순수 국내 기술 기반 전투체계 적용을 통해 안정적인 전투지휘 능력과 후속 군수지원도 확보됩니다.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 이상우 단장은
“장보고-II 잠수함이 다양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개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국내 방산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전투 수행능력을 갖춘 강력한 잠수함으로 거듭나 자주국방에 기여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16일 제16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장보고-II 성능개량 체계개발기본계획안이 의결되면서 본격 추진되었습니다.
사업 대상 장비는 전투체계, 예인선배열소나, 기뢰회피소나, 부유식 안테나 등 4종입니다.

이를 통해 장보고-II 잠수함은 생존성과 은밀성을 강화하고, 정보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켜 합동작전 수행과 해상전력의 전략적 가용성을 높이게 됩니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8,076억 원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장보고-II 성능개량 사업이 단순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아닌, 한국 해군 잠수함 전력의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첨단 전투체계와 소나 장비 적용으로 잠수함의 은밀성과 생존성이 강화되면, 합동작전 능력은 물론 국가 해상방위와 국제적 해양 안보 기여 능력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순수 기술 적용으로 안정적인 후속 군수지원 체계까지 확보됨에 따라,
한국 해군의 전력 유지와 장기 운용 안정성도 동시에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은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한국 해군의 전략적 경쟁력 강화와 국내 방산 기술의 국제적 위상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보고-II 잠수함은 2033년 완료를 목표로 최신 전투체계를 갖추면서 대한민국 해양전력의 핵심 전력으로서, 자주국방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