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400평 병원 폐업→♥장영란 유명세에 자만… 뒤늦게 전한 진심 [RE:스타]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이자 한의사인 한창이 400평 규모의 한방병원을 운영하다 폐업한 뒤 느낀 심정을 공개했다.

한창은 지난 2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병원 개원 이후 겪게 된 실패와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직접 전했다.

그는 “야심차게 시작했던 병원 개원. 하지만 잘못된 선택들이 모여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렸다. ‘유명한 한의사’, ‘유명한 아내’라는 타이틀만 믿고 자만했던 탓”이라고 밝히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병원 운영을 중단한 뒤 자신이 느낀 감정 변화를 언급했다. 한창은 가족을 통해 마음을 추스르게 됐다고 설명하며 또 “맞지 않는 옷을 벗어 던지는 건 포기가 아니라 나를 살리는 ‘회복 선언’이었다”고 덧붙이며 스스로에 대한 정리의 시간을 설명했다.

그는 글 말미에 “때로는 잃어버린 것들 덕분에 진짜 소중한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는 메시지를 더하며 앞으로의 방향을 암시했다.

한편 한창은 지난 2021년 400평 규모의 한방병원을 개원했으나 지난 8월 병원을 양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장영란은 방송을 통해 “병원을 양도해서 팔았다. 남편이 두 달째 쉬고 있다”며 “장영란 더 잘되라고 자기 꿈 접었다고 생각해서 미안하다”고 말한 바 있다. 병원 운영 기간 동안 부부가 이혼 위기에 놓일 정도로 갈등을 겪었다고도 털어놓으며 “둘이 진짜 많이 싸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병원을 정리한 뒤에는 갈등이 사라졌다고 전하며 “결과적으로는 더 큰 그릇으로 날 감싸줬다”고 말해 남편에게 느낀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한창은 1인 한의원 개원을 준비 중이며 최근 에세이 출간 소식도 전해졌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A급 장영란’, 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