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뮤비 촬영장서 수지 연기에 과몰입→첫 신부터 오열 “고맙고 감동”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뮤비 촬영 현장에서 주인공 수지의 촬영 모습에 과몰입, 눈물을 쏟았다. 

10일 온라인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선 ‘스테이 비하인드 찍어온 초보 유튜버 l EP11 l 수지 어반자카파 l 현아의 줄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어반자카파의 신곡 ‘Stay’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가 담겼다. 수지의 촬영에 조현아를 비롯한 어반자파카 멤버들 권순일, 박용일까지 총 출동했다. 수지와 함께 등장한 조현아는 수지 주변에만 몰린 스태프들을 언급하며 “버려진 사람이다. 내가 분명 빵 사왔다고 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다”라고 푸념했다. “수지님한테 밀렸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조현아는 “수지한테 너무 밀렸다”라고 웃었다. 조현아는 “일단 뮤비 촬영장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본다. 이런 게 스타의 라이프인가”라며 현장 스케일에 놀라워했다. 

드디어 촬영이 시작된 가운데 수지가 전 연인의 시선을 외면하는 첫 장면부터 조현아의 눈물이 터져 나왔다. “벌써 우시면 어떡하나”라는 제작진에게 조현아는 “너무 슬프다”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은 “무슨 주인공이냐구요!”라고 당황스러워했고 멤버 권순일 역시 왜 우는지 모르겠단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모니터를 하던 수지는 조현아가 오열 중이라는 말에 “오열 중이요? 놀랍지가 않네요”라며 조현아의 눈물이 늘 있는 일이라는 듯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너무 슬프다며 우는 조현아의 과몰입 모습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웃음을 터트렸다. 

수지는 어반자카파 멤버들에게 “언니가 무자비하게 섭외했다. ‘나와!’ 그래서 나오게 됐다”라고 능청을 떨며 조현아의 웃음을 유발, 눈물을 쏙 들어가게 만들었다. 뮤비 촬영이 끝난 후 조현아는 물개박수를 치며 감동을 드러냈다. 조현아는 뮤비 주인공인 수지와 이도현의 연기 합을 칭찬하며 “음악이랑 찰떡이다. 그리고 너무 열심히 해주니까 고맙고 감동이고 내가 이걸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