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회장 딸’ 애니 집, 멤버들 방앗간 됐다…”서장훈에게도 높은 천장” (‘아형’)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가 멤버들이 집에 온 적 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올데이 프로젝트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올데프 멤버들에게 한참을 뜸 들이다 “애니 집에 가봤나?”라면서 신세계 회장 딸인 애니의 집을 궁금해했다. 애니와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고, 타잔은 “쓰레기 질문이네”라고 외쳤다. 강호동은 “뭐 먹는지 안 궁금하냐”라고 흥분했고, 서장훈 역시 손을 들면서 “나도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멤버들은 애니 집에 가봤다고. 애니는 “너무 자기 집처럼 들락날락해”라며 “아빠, 엄마가 하는 말이 ‘우리 집이 방앗간이 된 것 같다’고 하더라. 왜냐면 회사랑 가깝고, 일 끝나고 동선상 들르기 (좋다)”라고 밝혔다. 영서는 “다 같이 가서 라면 끓여 먹었다”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렇게 아무나 막 가도 되는 거냐”라고 말하다 “아무나는 아니지. 미안해”라고 바로 사과했다. 애니는 “아무가 아니잖아”라고 했고, 서장훈은 “우리처럼 아무나 가서 라면 먹어도 되냐”라고 질문을 바꾸었다. 이에 애니는 “들어오면 이름을 물어볼 거다”라고 밝혔다.

타잔은 “난 가서 라면 한 그릇 먹고, 연습 때문에 일찍 나왔다. 그냥 잠깐 구경하고, ‘쥑이네’ 하고”라고 솔직히 말했다. 김희철이 “장훈이가 애니 집은 갈 수 있겠다. 우리집은 천장 낮아서 못 오는데”라고 하자 타잔은 “장훈이한테도 높은 천장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언제 기회 되면 한 번 불러줘. 우리도 가서 라면만 먹고 나올 테니까”라고 조심스럽게 제안했고, 강호동은 “우린 안 끓여도 된다. 컵라면이면 된다. 끓이면 설거지하고 귀찮지 않냐”라고 강조했다.

이수근이 “우리 중 세 명만 데려간다면 누구 데려갈 거냐”라고 묻자 애니는 강호동, 서장훈, 신동을 꼽았다. 최정예 3인방이 된 세 사람은 기쁜 마음에 카메라로 돌격했고, 이수근은 “잔반처리반”이라고 질투했다. 서장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키시는 분들, 저희 허락 받았으니 나중에 가라 그러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애니는 신동을 뽑은 이유에 관해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다. 슈퍼주니어를 너무 좋아해서 신동 영상만 본 적 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애니는 “첫 정산 받은 거 부모님한테 내복 사드리면 어떠냐”는 질문에 “”그 얘기를 했는데, 원하는 게 내복이 아니더라”라고 밝혔다. 애니는 “내가 원하는 건 개를 더 키우고 싶다. 지금 두 마리를 키우는데, 더 키우고 싶다”란 바람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