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윤승아가 아들 원이의 얼굴 공개를 하지 않는 이유를 언급했다.
16일 윤승아의 온라인 채널 ‘승아로운’에선 ‘돌아온 무열로운, 어쩌다보니 복싱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윤승아의 남편 김무열이 윤승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관리방법에 대해 김무열은 “PT 받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하고 복싱 하고 강아지 산책하고 원이랑 다닐 때는 안아달라고 하면 들어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승아는 “역기 느낌으로 드는 거냐”라고 웃으며 “우리 원이는 지금 16kg이다”라고 설명했다.
식단에 대해서 김무열은 “단백질 많이 먹고 있고 탄수화물을 좀 많이 먹고 있다”라며 “그래서 몸무게가 많이 늘어있다. 요즘 평균 81~82kg정도 된다. 한창 일할 때보다 10kg 더 나간다. 건강한 느낌이지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승아는 “많이 건강해 보인다”라고 뼈 있는 말을 남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 원이는 누구를 닮았나?”라는 질문에 김무열은 “눈은 확실히 아내를 닮았다. 확실히 머리통이 크고 얼굴이 큰 건 나를 닮았다”라고 털어놨고 윤승아는 “사실이다”라고 공감했다.
김무열은 “원이가 친구들과 뛰어노는 모습을 멀리서 보면 ‘(머리 크기가)어떻게 저렇게 크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원이가 막 고개를 돌릴 때 파란색 힘줄이 보이는데 그 힘줄이 너무 애처롭다. 머리를 받치고 있어서”라고 강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승아는 “입술은 오빠를 닮았는데 슬플 때 삐죽 할 때 모습은 나를 닮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승아는 “가끔은 ‘완전 아기 때 얼굴만 공개할까?’ 생각한다. 요즘 많이 그러시더라”고 아들의 얼굴 공개에 대한 고민을 언급했고 김무열은 “그렇게 하나하나씩 공개하며 다 공개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승아는 “그래서 내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버릴까봐 안 하고 있는 거다. 저희는 원이가 본인 스스로 알려지고 싶어 할 때 그때 본인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승아와 김무열은 2015년 결혼해 2023년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승아로운’ 영상 캡처,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