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호, 교도관 된 근황…’허리 디스크’ 통증에도 액션 소화 ‘열연’ 펼쳤다 [룩@글로벌]


[TV리포트=나보현 기자] 대만 배우 류이호가 교도관이 된 후기를 전했다. 14일 대만 매체 삼립신문망에 따르면 류이호는 진택요와 드라마 ‘감소남자수생기’에서 교도관으로 분한다.

이날 진택요는 인터뷰에서 “둘 다 교도관 역을 위해 액션 훈련을 받다가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둘 다 허리디스크 증상을 앓고 있었던 것. 류이호도 웃으며 “서로 어떻게 허리 관리하는지, 통증을 어떻게 줄이는지 대화하며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허리 통증이 있어도 드라마를 위해 액션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감소남자수생기’는 교도소라는 공간 속 서로 다른 목적과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해 충돌하고 협력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류이호는 극 중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교도관 왕이삼 역을 맡았고, 진택요는 조직의 임무를 수행하는 고비 역을 맡아 열연한다. 드라마 ‘감소남자수생기’는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아이치이 국제판과 대만 마이비디오에서 첫 방송된다.

진택요는 류이호와 사적으로 자주 만난다며 “그가 잘 이끌어줘 첫 촬영 때 긴장감이 없었다. 현장에서 계속 말 걸어주고 가끔 손도 잡아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류이호는 “촬영 첫 주는 거의 매일 밤마다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촬영 이야기를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최고의 호흡을 만들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절친이 된 두 사람은 비슷한 취향을 자랑하기도 했다. 류이호는 “나는 등산을 좋아하고 운전을 좋아한다”며 “그는 암벽 등반을 즐기고 레이싱을 한다”고 알렸다. 진택요도 “좋아하는 게 너무 비슷해서 대화가 잘 통한다”고 찰떡 호흡을 드러냈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류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