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남편 시댁 “집 한채는 해올거지?” 100억 요구당했던 탑여배우


설수진은 1996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뽑혀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아오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설수진은 MBC `생방송 아침+`, `TV는 사랑을 싣고`, EBS `효 도우미 0700` MC를 맡은 바 있습니다.

설수진은 이후 배우로도 변신해 드라마 ‘TV소설 약속’, ‘동서는 좋겠네’,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영화 ‘고해’ 등에 출연했습니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를 수료한 설수진은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패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검사 남편 시댁 “집 한채는 해올거지?” 100억 요구당했던 탑여배우

설수진은 남편 박길배와 지난 2003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박길배 검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박길배 검사는 춘천지방검찰정의 부장검사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설수진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습니다.

설수진은 시아버지가 “집 한 채는 해올 거지?”라고 물었다고 전했습니다. 시어머니는 “현금 100억 가지고 온다는 여자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설수진은 아버지가 해줬던 말을 떠올렸다고 했습니다. 설수진의 아버지는 “검사는 몇백 명이 있지만 미스코리아는 1년에 3명만 뽑힌다”고 미스코리아 출신인 설수진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어르신이라서 한마디도 못했다던 그는 집에 가는 길에 남편에게 “내가 집 한 채 해올 능력이 어딨냐”고 했고 남편은 “농담이야”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서로 아무것도 안 하기로 결정하고 결혼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설수진은 지난 2003년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며, 화상후원재단 대표로서 화상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을 돕는 사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