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19세 신동엽과 첫만남 어땠길래 “크게 될 것 같다고…”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전인권이 19살 신동엽의 첫인상에 대해 영악하고 크게 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17일 온라인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선 ‘레전드의 귀환 무한 돌고 돌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전인권,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신동엽은 “전인관 형과 진짜 옛날에 포장마차에 들어가서도 마시고 형 미사리에서 공연하고도 마시고 했다”라고 전인관과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이에 정호철은 “첫 만남이 대박이더라”며 신동엽이 19세 고등학생 때 전인권을 학교 축제 가수로 섭외했던 첫 만남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신동엽과의 첫 만남에 대해 전인권은 “진짜 그 당시에 영악한 친구가 와서 무슨 말을 하면은 진짜 머리가 좋았다. 내가 ‘너는 크게 될 것 같다’고 그랬었다. 얘기도 진짜 잘하고 머리 이렇게 돌아가는 게 보였다”라고 신동엽을 칭찬했다. 

“잔머리 돌아가는 게 보였나?”라는 말에 전인권은 “잔머리가 아니었다. 항상 진실한 게 있다. 진심이 툭툭 튀어나온다. 그게 아주 굉장히 재미있었다”라고 신동엽의 첫 인상을 언급했다.

신동엽은 “25년 전에 가끔씩 술 마시고 그러다가 최민식도 계속 같이 다녔다. 최민식이 어릴 적부터 들국화 전인권 완전 찐팬이었다. 그때 (셋이서)공연보고 같이 술 마시고 그랬다”라며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전인권 역시 “하루종일 같이 다녀도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전인권 형님이 진짜 웃기다. 원래 사석에서는 진짜 웃긴데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며 전인권의 반전매력을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