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배우, 18세에 백혈병으로 활동 중단하더니…벌써 결혼 9주년 [룩@글로벌]


[TV리포트=나보현 기자] 일본 배우 겸 모델 요시이 레이가 결혼 9주년을 맞아 건강한 근황을 알렸다.

요시이 레이는 지난 11일 자신의 계정에 “오늘은 결혼기념일이자 시아버님 생일”이라며 남편인 배우 야마사키 시게노리와의 다정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레이는 “해가 갈수록 즐거움이 늘어간다”며 “우리가 날마다 사이가 좋아지는 건 남편 덕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우리 가족 외에도 소중한 사람들 덕분에 행복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즐겁게 살자. 곁에 있어 줘서 고맙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항상 사이좋은 부부”, “너무 보기 좋아요”, “둘이 닮은 것 같아요”,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해 주는 아내 최고다”, “행복해 보여서 내가 다 기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을 응원하고 축하했다.

레이는 지난 2016년 시게노리와 1년 교제 후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1996년 14세에 정보 프로그램 ‘잇츠 액세스’로 데뷔한 레이는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다가 4년 후 백혈병 진단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항암 치료 후 2001년 어머니에게 골수이식을 받으며 회복했고 이듬해 투병생활을 기록한 도서 ‘신이시여, 무엇을 하려는 거죠’를 통해 대중들에게 완치 소식을 전했다.

이후 복귀한 레이는 드라마 ‘에고이스트’, ‘올드 패션 컵케이크’, ‘아랑-가로-마계열전’, ‘아랑-가로-아수라’, ‘아이조우 경시청·심리 분석 수사반’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요시이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