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부터 6.5% 찍더니…톱배우들 로맨스로 흥행작 예고한 韓 드라마


[TV리포트=김해슬 기자] ‘얄미운 사랑’ 임지연이 이정재와 본격 로맨스를 예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얄미운 사랑’ 2회에서는 임지연이 이정재에게 미묘한 감정에 사로잡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2회 방송 시청률은 전국 평균 4.8%, 최고 5.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임현준(이정재)은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를 거부하며 배우로서 한계를 체감했다. 흑역사에 몸부림치던 그는 새로운 도전 대신 과거 그림자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스포츠은성 연예부로 첫 출근한 위정신(임지연)은 공항 취재 중 이재형(김지훈)과 얽히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재형이 자신이 다니게 될 회사 사장이라는 사실을 모른 위정신은 사원증을 흘리는 등 해프닝을 이어갔다. 위정신과 임현준의 만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공항에서 필사적인 도움을 청하던 자신을 지나친 인물이 임현준임을 알아차린 위정신은 이를 갈았다. 이후 임현준 인터뷰 기회를 자원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준비 미흡으로 되레 ‘알못’ 질문을 쏟아내 패배했다.

화해 자리를 마련한 부장 윤화영(서지혜) 조언을 들은 위정신은 상대를 알아야 한다는 말에 ‘착한형사 강필구’를 보기 시작했다. 임현준 열연에 빠져든 그는 드라마를 정주행했고 강필구 캐릭터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시즌 4까지 정주행한 위정신은 일상 속에서도 강필구의 존재를 느꼈다. 마침 회사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임현준과 마주한 순간 눈앞의 임현준이 TV 속 강필구와 겹쳐지며 두 사람 사이 새로운 기류를 예고했다.

‘얄미운 사랑’은 1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이정재와 임지연이 앙숙 시너지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첫 방송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얄미운 사랑’은 최고 시청률은 6.5%를 기록하며 흥행작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김해슬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tvN ‘얄미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