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 즐긴다는 김구라…국감 등장 “한국은행 뭐하냐” (‘라스’)


[TV리포트=노은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금테크’ 성공으로 국정감사에서 이름이 언급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박진영, 배우 안소희, 방송인 붐, 가수 권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붐은 “저는 관상을 보는데 말년 운은 턱에서 나온다. 박진영 씨 턱은 서울숲 급이다. 구라 형 턱은 롯데타워처럼 평수가 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문제는 미간 주름이다. 미간 주름은 구설을 불러와서 좀 펴줘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워낙 논란이 많고 타고나길 구설수 체질이라 미간 주름이 오히려 구설을 빼주는 역할을 한다. 난 구설을 즐긴다”라고 반박했다.

김구라는 또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도 내 이름이 나왔다. 내가 경제 방송에서 금을 산 이야기를 했는데 어떤 의원이 ‘김구라가 금 사서 돈 벌었다는데 한국은행은 뭐 하냐’라고 하더라”고 전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김구라는 실제로 지난달 자신의 채널에서 금 투자 성공담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5년 전 ‘구라철’에서 금 거래소를 방문해 금이 괜찮다는 말을 듣고 1억 원어치를 샀다. 부가세까지 1억 천만 원 정도였다”라며 “그 후 금값이 2억 원까지 오를 때 팔려고 했는데 아내가 ‘가지고 있자’라고 해서 보유했다. 지금은 3억 4천만 원이 됐다”라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김구라는 2015년 첫 번째 아내와 이혼했으며 전 부인 사이에는 아들 그리를 두고 있다. 이후 2020년 현 아내와 재혼하며 가정을 다시 꾸렸고 2021년에는 늦둥이 딸까지 품에 안으며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노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MBC ‘라디오스타’,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