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진짜 다정한 남자였네…원진서 “매순간 사랑받는 중” [RE:스타]


[TV리포트=노은하 기자] 방송인 윤정수의 예비신부 원진서가 결혼을 앞두고 눈부신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원진서는 자신의 계정에 “가을의 끝자락, 겨울의 문턱에서 조심스럽고도 기쁜 마음으로 소식을 전한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웨딩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원진서는 순백의 플로럴 드레스를 입고 청초한 미소를 짓고 있다. 화이트 톤의 궁전 같은 공간을 배경으로 한 화보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고급스럽고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그의 손과 주변에는 흰 꽃이 들려 있어 눈길을 끈다.

원진서는 “매 순간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한없이 다정하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 평생의 인연을 약속하게 됐다”라며 “하루의 끝에 함께 웃고 매일 따뜻한 온기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가정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희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보내주신다면 더없이 감사하겠다. 추워지는 계절, 마음까지 포근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원진서는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약하며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여신’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피트니스 모델로 전향해 2015년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모델 여자 종목 숏 부문과 미즈비키니 부문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부터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정수와 원진서는 약 10년 전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오랜 기간 지인으로 지내온 두 사람은 최근 연인으로 발전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12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가 된 상태다. 결혼식은 오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원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