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라 “재혼한 위해 이혼 변호사까지 만나…무사히 혼인신고했다” 고백 (‘옥문아’)


[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배우 금보라가 재혼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6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정애리와 금보라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이날 금보라는 현재 남편과의 연애담부터 재혼까지 일화를 모두 공개한다. 지인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그는 주저 없이 호감을 표하며 대시했다고 밝힌다. 또 스킨십부터 해외여행까지 먼저 리드했다는 그는 혼인신고 역시 먼저 제안했다고. 그는 남편의 호적 및 이름 이슈로 혼인신고를 하려면 남편의 개명 절차가 우선 필요했다며, 자신의 이혼을 도와줬던 변호사 자문을 받아 무사히 혼인신고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힌다. 또 금보라는 “이혼이 고민되는 부부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다녀와야 한다”는 조언을 남겨 궁금증을 유발한다.

정애리와 금보라는 서로의 나이와 데뷔연도를 공개하며 아웅다웅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긴장하게 만들기도 한다. 데뷔 월을 따지던 금보라는 정애리가 자신보다 두 달 앞서 데뷔한 사실을 알고 웃음을 터뜨린다. 

금보라는 캐릭터 분량 사수를 위해 배우 박서준에게 매타작했던 사연도 고백한다. 당시 드라마에서 조연을 맡았던 박서준은 금보라의 “너와 내가 합을 잘 맞춰야 오래 간다”는 조언에 매타작도 감수, 금보라와 수없이 합을 맞추며 찰떡 모자 케미를 보여줬다고 밝힌다.

금보라는 지난 1989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5년 현재 남편을 만나 재혼해 슬하에 전남편의 아이들 셋과 남편과 전처 사이 딸 두 명을 두고 있다. 금보라는 1961년생으로 64세다.

김해슬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