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리 “‘놀뭐’ 주우재 선배가 팬이라고…촬영 끝나고 매니저 언니에 자랑”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최유리가 자신의 노래 중에 최고의 효자곡이 ‘숲’이라고 털어놨다. 

7일 온라인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선 ‘놀면 뭐하니?에서 못 한 팬 고백 | 최유리 스페셜 라이브 무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주우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주우재는 자신이 꼭 초대하고 싶었던 뮤지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우재는 ‘놀면뭐하니?’에서 최유리와 만나는 순간부터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있었다고 말했고 최유리는 “기본 머리는 처음 뵌다‘라고 화답했다. 

주우재는 최유리가 ‘놀면 뭐하니?’의 80s서울가요제에 출연한 당시를 언급하며 “그때 연예인 분들이 많았는데 전부 다 유리 씨한테 다 팬이라고 그러니까 나는 못하겠는 거다”라고 내향인의 면모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거의 마지막에 밥 먹을 때 옆에 앉아서 ‘너무 팬입니다’ 이렇게 얘기 드렸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유리는 “감사해서 촬영 끝나고 바로 매니저 언니한테 자랑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주우재는 “제작진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평소부터) 너무 팬이었고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출신이다”라고 최유리를 소개했다.

이어 주우재는 “유리 씨의 유명세에 도움을 준 노래가 ‘숲’이지 않나. 그래서 숲 색 옷을 입고 왔다”라고 말했고 최유리는 주우재 채널을 평소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주우재는 최유리의 노래 ‘숲’에 대해 “이 노래가 사랑을 많이 받기 시작한 게 나오고 좀 지나서이지 않나. 근데 이 노래가 어느 순간부터 몸집이 커지는 게 느껴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유리는 “갑자기 입소문이 났다. 근데 또 확 역주행도 아니었고 이렇게 선배님 말씀해주신 것처럼 점점 더 살이 붙더라. 저의 추측으로는 아이돌 분들께서 많이 언급을 해주셔서 그러면서 이제 조금 커졌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유리는 최고의 효자곡으로 ‘숲’을 꼽았고 “두 번째 효자곡으로는 ‘동그라미’ 혹은 ‘밤, 바다’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오늘의 주우재’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