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8기에서 여섯 쌍의 최종 커플이 탄생하며, ‘솔로나라’ 역사상 최다 커플의 신기록을 세웠다. 12일 방송에서는 영수-정숙, 영호-옥순, 영철-영자, 상철-순자, 광수-정희, 경수-옥순 등 총 6커플이 서로를 선택하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던 ‘나솔이(태명) 부모’는 상철과 정숙으로 확인되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5.8%, 분당 최고 6.5%까지 기록했다. (SBS Plus·ENA 합산 수치)
정숙은 영수와의 ‘슈퍼 데이트’에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정숙은 “밖에서도 행동이 지금과 동일한 편이냐? 난 솔로남들의 대시를 끊어냈는데, 오빠는 금방 넘어갈 사람 같아”라고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영수는 “의도치 않게 다대일 데이트를 많이 했고, 나도 스트레스 받았다. 너한테 가겠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다. 내 ‘1픽’은 항상 너였다”라고 해명했다. 정숙은 “새롭게 만날 사람은 책임감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수는 현숙에게 “정숙을 정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결국 정숙을 선택하기로 결심했다. 현숙은 영수의 말을 의심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담담하게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녀는 “나는 일말의 가능성도 없냐?”라는 질문에 영수로부터 “지금은 그렇다”는 답변을 듣고 실망하기도 했다.



최종 선택 날이 밝았고, 경수는 영숙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행복을 느꼈고, 옥순과 영호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영철은 영자에게 꽃다발을 무릎 꿇고 건네며 마음을 전했고, 영수는 정숙과의 아침 식사를 즐겼다. 상철은 순자에게 사과하며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최종 선택’에서는 총 6커플이 맺어져, ‘나는 SOLO’ 역대 최다 커플 탄생이라는 신기록이 세워졌다. 영호와 옥순, 광수와 정희는 서로를 택했으며, 영철, 영자, 상철, 순자도 최종 커플로 확인되었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경수와 영숙도 최종 커플로 거듭났으며, 영수는 정숙을 선택하기로 확정지었다. 정숙은 “5박 6일 동안 그분을 지켜내느라 힘겨웠다”며 영수를 선택했다.
28기 방영 중 탄생한 ‘나솔이’ 부모의 정체 또한 드러나 상철과 정숙으로 밝혀졌다. MC인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방송 이후 많은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두 사람의 2세 임신 소식을 축복했다. 돌싱 특집으로 또 한 번의 전설을 쓴 ‘솔로나라’는 연상녀와 연하남이 출격하는 29기 ‘연상연하 특집’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29기의 새로운 로맨스는 19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SBS Plus, ENA ‘나는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