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만’ 유명 인플루언서, 마약 소지·체포 불응…’처참한 결말’ [룩@글로벌]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유명 인플루언서 잭 도허티가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각) 도허티는 오전 8시경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 수감되었다. 그는 향정신성 약물(암페타민) 소지, 20그램 이하의 대마초 소지, 체포 불응 등 총 세 가지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허티는 현재 보석금 3,500달러(한화 약 510만 원)를 지불하고 풀려난 상태다.

경찰은 “도허티가 마이애미 비치 워싱턴 애비뉴에서 콘텐츠 촬영을 위해 도로 한가운데 서서 교통을 방해했으며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체포에 불응했다”고 밝혔다. 이후 체포 당시 신체 수색 과정에서 마약과 대마초가 발견되어 추가 혐의가 적용되었다고 설명했다

도허티는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기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예고하며 요트에서 호화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체포 직전의 상황과 극명하게 대조되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잭 도허티는 유명 인플루언서로 2,8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위험한 스턴트 및 장난 영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지난 2024년 10월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약 2억 7천만원 상당의 스포츠카를 충돌시키는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사고 영상에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도허티가 운전 중 휴대폰을 내려다보다가 차량 통제력을 잃고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었다. 사고 당시 방송을 시청하던 인원은 무려 18만 5천 명 이상으로 사고의 순간은 순식간에 온라인 상으로 퍼져 화제가 됐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잭 도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