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프로야구 FA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7일 유튜브 채널 ‘김태균’에는 ‘2026년 혼돈의 FA … 주요 선수 FA 뜯어보기! (feat. 유선우 위원, 이종서 기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김태균은 유선우 위원과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와 함께 올해 프로야구 FA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스토브리그의 꽃, FA 시장이 9일 막이 올랐다”라며 “올해 FA의 자격을 얻는 30명 중 7개 구단에서 21명의 선수가 FA 신청을 했고 10개 구단이 영입 전쟁에 돌입했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FA 최대어 유격수 박찬호의 두산행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유격수 박찬호와 ‘연평균 20억원 수준’이라는 큰 틀에 합의하고,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종서 기자는 “박찬호 선수의 두산행은 기정사실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유선우 위원은 “올시즌 두산 베어스가 좋은 성적을 못 냈다. 그 이유가 젊은 선수들로 내야수가 꽉 채워져 있다. 내야를 잡아줄 수 있는 유격수가 필요했다”라고 분석했다.
박찬호의 빈자리를 메워야할 기아 타이거즈의 해법에 대해 이 기자는 “기아의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선수는 많다. 김규성, 박민, 올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정현창 선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두산과 기아가 입장이 바뀌지 않았나 싶다. 기아가 본격적으로 유격수 전쟁을 펼치면서 키우지 않을까 싶다. 보강 방법은 충분히 있다”라고 전망했다.
기아와 박찬호의 협상 결렬 이유에 대해서는 “금액 차이가 어느 정도 있었고, 두산과 KT 구단에서 좀 강하게 나왔기 때문에 잡기 어렵지 않았나 싶다”라고 분석했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유튜브 채널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