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나문희와 성동일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나문희와 성동일이 영화 ‘어쩌다 셰프’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17일 스포티비뉴스는 보도했다.
영화 ‘어쩌다 셰프’는 장편 휴먼 드라마로 지난 2019년 나문희와 영화 ‘감쪽같은 그녀’로 호흡을 맞췄던 허인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자세한 시놉시스는 공개 전으로 현재 캐스팅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랭크인은 내년 초 예정이다.
지난 3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김춘옥 역으로 다시 한번 대중의 마음을 울린 나문희는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사랑을 믿어요’, ‘왕가네 식구들’, ‘디어 마이 프렌즈’ 등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국민 할머니’가 된 그는 종영 이후 18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영화 ‘소풍’, ‘영웅’, ‘룸 쉐어링’, ‘정직한 후보’, ‘오! 문희’, ‘감쪽같은 그녀’,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 등 규모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스크린 행보를 펼쳐온 나문희가 보여줄 새 작품에 기대가 모인다.
‘영원한 아빠’ 성동일도 나문희와 함께 ‘어쩌다 셰프’로 관객을 만난다. 예능 ‘아빠! 어디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일명 ‘개딸들의 아버지’로 큰 사랑을 받은 성동일은 ‘추노’, ‘뉴하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장옥정, 사랑에 살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장르와 역할을 섭렵하는 열연으로 오랫동안 대중과 함께했다.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를 비롯해, 시청률 9.9%를 달성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태풍상사’까지 쉬지 않고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성동일이 보여줄 나문희와의 호흡에 이목이 집중된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