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대표 선행 커플인 배우 신민아, 김우빈이 10년 장기 열애 끝에 오는 12월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김우빈이 손편지로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알리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털어놨습니다.

김우빈은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신민아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우빈은 “부족한 저에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 주시는 ‘우리빈’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저 결혼한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보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다시 만나 인사 나누는 시간까지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게만 지내세요! 금방 다시 인사드리겠다. 항상 감사합니다. 우리빈 여러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신민아, 김우빈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며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알렸습니다.

1984년생인 신민아와 1989년생 김우빈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5살 차이 연상연하 장기 커플인데요. 모델 출신 배우인 두 사람은 2014년 패션 브랜드 ‘지오다노’ 광고 촬영을 함께하며 가까워져 2015년부터 공개 열애에 돌입했습니다.

열애 2년 만인 2017년에는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으면서 함께 투병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결같이 곁을 지켜 준 신민아와 고난을 함께 극복한 김우빈은 발병 2년 6개월 만인 2019년 11월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공식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2020년 2월부터 김우빈이 신민아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동료로서도 한솥밥을 먹고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꾸준히 기부, 봉사활동 등 각종 선행을 이어온 두 사람의 선한 영향력은 늘 연예계의 화제이자 귀감이 됐습니다. 선한 행보를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도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신민아와 김우빈은 결혼을 준비하는 바쁜 시기 배우로서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우빈은 지난 10월 넷플릭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했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콩콩팡팡’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신민아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황후’ 촬영과 홍보 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