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백지영, 외동딸 훈육 제대로…”눈물 무기로 쓰면 혼난다” (‘미우새’)


[TV리포트=나보현 기자] 가수 백지영이 딸 하임 양의 훈육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훈육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장훈은 “백지영의 밥상머리 교육 영상이 화제였다”고 언급했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스파게티를 손으로 먹는 하임 양에게 “포크를 쓰도록 해라. 네가 손댄 걸 다른 사람이 먹을 수가 없다”고 했다. 화면을 지켜보던 백지영은 “저건 일상이다. 근데 ‘엄하다, 무섭게 혼낸다’ 등의 댓글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딸도 ‘엄마가 별로 무섭게 하는 게 아닌데?’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백지영이 훈육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저렇게 단호하게 말하는 게 맞다”, “주의만 주는 게 아니라 안되는 이유도 알려준다”, “밥상머리 교육 진짜 중요하다”, “현명한 엄마”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칭찬했다.

신동엽이 “딸이 혼내면 울지 않냐”고 하자 백지영은 “울면 더 혼난다. 혼나고 나서 우는 건 괜찮은데 혼날 때 눈물을 무기로 쓰면 안 된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백지영이 “애들이 막 소리 지르며 떼써도 안 혼냈냐”고 역질문하자 “엄마가 너무 무서워서 제가 낄 자리가 없었다”고 해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1999년 데뷔한 백지영은 2013년 배우 정석원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해 4년 후 딸 하임 양을 품에 안았다. 그는 2020년부터 자신의 채널 ‘백지영’을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