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요즘 유행이라는 EMS 도전, 운동 시간 짧지만 가격 부담 커” [RE:뷰]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백지연이 EMS 운동 도전기를 공개했다.

24일 백지연의 유튜브 채널엔 “20분 운동으로 정말 몸이 바뀔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백지연은 “근육이 많아서 건강하다고 하는데 이 근육이 만들기도 힘들고 지키기도 힘들다”면서 “내가 요즘 운동을 싫어하던 찰나 EMS를 추천 받았다. 그렇기에 먼저 체험을 하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해보려 한다”라고 입을 뗐다.

EMS 운동은 저주파 전기 자극을 전신에 가해 근육 운동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다. 백지연은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낮은 자극으로 시작해 내 몸에 맞춘 다음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수축할 때 강한 힘을 줘서 근육에 미세한 손상을 유도한 다음 자극에 대비해 근육이 확장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EMS 운동을 직접 체험한 그는 “보통 스쾃을 하면 허벅지, 엉덩이 위주의 근육이 활성화 되는데 EMS는 가슴, 팔, 허리 등에도 힘을 줄 수밖에 없더라”며 운동효과를 전했다.

이어 “보통 운동은 50분이 기본이지만 이건 절반의 시간으로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없다. 운동이 싫은 나 같은 사람에게 짧은 시간 안에 운동을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몸의 근육이 동시에 활성화 되는 것도 좋다”라고 EMS의 장점을 소개했다.

백지연은 또 “물론 단점도 있다”면서 “20분의 운동만으론 내게 필요한 하루 운동량을 채울 수 없을 것 같더라. 20분으로 50분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말에 혹했는데 원래 하던 운동을 완벽하게 병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근육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격도 저렴하지 않아서 비용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나의 실패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백지연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