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인중축소술 고백 “긴 인중 컴플렉스…변한 이미지+새는 발음 죄송”[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인중축소술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20일 온라인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선 ‘고민 많이 했는데.. 공개 하기로 결심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지혜가 자신의 성형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어제 녹화를 했는데 얼굴이 예뻐진 건 예뻐졌다는 건데 지금 약간 발음이 샌다. 나는 진행을 해야 하니까 발음이 중요한데 새니까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건 프로답지 못한 것이지 않나. 그래서 나중에 작가님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어쨌든 이제 내가 방송을 하면서 발음이 약간 샐 수 있고 얼굴이 좀 이미지가 달라져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많이 한다고 하니까, 그리고 내가 거짓말 보태서 인중이 4센치다. 제가 인중이 길긴 길었고 나이가 들어서 더 길어진 것도 있고 실리프팅 편에서 인중축소술을 하라는 댓글들이 달리더라. 그때 나는 콤플렉스라 줄이고 싶은데 ‘인중축소술 하시면 예쁠 것 같아요’라고 추천을 하니까 그때 많이 흔들렸고 전부터 하고 싶던 수술이기도 했는데 한 번 더 욕심을 부린 거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수술 사실을 밝히기로 한 이유에 대해 “일단 내 직업 자체가 오랫동안 쉴 수가 없고 내가 달라졌는데 거짓말을 하면 불편한 스타일이니까 그냥 ‘얘기를 해야겠다’ 생각을 한 거다. 방송에서 진행을 하는 입장에서 내 발음이나 얼굴 때문에 다른 사람을 방해하거나 민폐 주는 건 안 되지 않나. 그게 불편하고 죄송한 부분”이라고 고백했다.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은 아내가 이 부분에 대해 크게 신경 쓰는 것과 아이들을 향한 영향이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그거는 이번에 내가 크게 깨달았다. ‘아 이제 성형은 하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 왜냐면 엄마의 영향을 받지 않나. 자꾸 엄마가 붕대 감고 나타나면 얼굴이 달라지고 그러면 딸들에게 이 영향이 갈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아차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확한 회복 기간을 고려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언급하며 “방송하면서도 혹시 민폐가 될까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관종언니’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