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신인감독’ 종영 소감 전했다…”모든 순간이 낯설었어” [RE:스타]


[TV리포트=노은하 기자] 전 배구선수 김연경이 처음으로 도전한 신인감독인 ‘신인감독 김연경’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24일 김연경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신인감독으로 보낸 시간이 어느새 마무리됐다”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프로그램 촬영 현장에서의 비하인드 컷과 단체 사진 등 김연경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쏟은 노력과 열정이 그대로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은 “처음 맡아보는 자리라 모든 순간이 낯설고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선수들, 팀 스태프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애써주신 제작진 여러분 덕분에 이 여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 프로그램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지난 9월 첫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배구계를 대표하는 김연경이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인 구단 창설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이끌어가는 리얼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당초 8부작으로 기획됐으나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 속에 9회까지 연장 편성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입증했다.

마지막 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5.9%, 전국 가구 시청률 5.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치솟았다. 방송 후 팬들과 시청자들은 “감독님 덕분에 주말을 항상 기다렸다”, “다른 드라마 안 보고 본방 사수했다”, “덕분에 행복했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이에 프로그램 관계자와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시즌 2 제작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노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김연경